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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전망이 보이는 예쁜카페 -아뜰리에 안

주소: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 166
전화번호: 064-739-8100
영업시간: 매일 10:00~23:00

가는길은 서귀포 이마트에서 바다쪽으로 끝까지 가다보면 왼쪽에 카페 아뜰리아 안이 보인다. 바다전망의 카페는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여유롭고 평화롭게 통유리창으로 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은 드문것 같아서 여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보통 차 종류가 많은 것 같고 예쁜 찻잔이 많아 여기서 티를 마셔도 좋을 듯 싶다. 갔다온 후에 찾아보니 닥터마더스티 차를 마실수있다고 한다. 미리 찾아보고 가서 차를 마실걸 후회했다. 그때의 나는 일정이 여유롭지 못해 어차피 차는 못마셨을 것 같고 금방 마실 수 있는 시그니처메뉴 아뜰리에봉봉으로 주문했다.
아뜰리에 봉봉은 여기서 개발한 메뉴로 청포도를 넣은 음료였는데 엄청 상큼한 청보도를 생각했었는데 나온건 말랑한 청포도여서 조금 실망했다. 그냥 내가 생각한 스타일은 아니였다. 다음엔 차를 마셔야겠다.
이 곳 바깥 풍경이 아름다운만큼 카페 안 인테리어도 굉장히 예쁘다. 밤에 오면 뒤뜰에 전구도 켜져 분위기깡패가 돤다고 하니 밤에 와야 더 좋을 것 같다. 동배꽃나무와 분홍 테라스의자가 있어 정말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다. 그리고 앞에 통유리로 보이는 바다와 그 위에 떠았는 범섬이 보이는 뷰가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한동안 말없이 가만히 보고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유명한 곳은 이미 사람이 많아 대기하거나 북적북적한 공간에서 제대로 힐링을 할 수가 없는데 여기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하고 쉬다가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만 알고싶은 제주도 카페이고싶다. 이 근처에 제주도에서 유명한 3대김밥집 중에 하나인 만복김밥 분점이 있어서 거기에서 간단하게 전복주먹밥을 맛보고 오면 딱 좋은 동선이다. 다음에 또 제주에 가도 여기는 꼭 들를 것 같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다음엔 예쁘게 하고 와서 뒤뜰에서 사진 좀 많이 찍어야겠다. 서귀포 법환카페로 강추하는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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