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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의 성지 홍대 [하카타분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3-28
전화번호: 02-338-5536
영업시간: 11:30 ~ 새벽 03:00 월-일

가는길은 합정에서는 약 15분 20분 걸어야 하고 상수역 2번출구에서 가는길이 빠른편이다.
하카타분코는 거의 15년된 라멘의 원조라고 할수있는 맛집이다. 우리나라에서 라멘의 붐을 일으킨 집이라고 한다.
일본 돈코츠라멘 덕후라면 꼭 가서 맛봤다고 해야 할 수 있는 라멘의 성지이다. 얼마전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집이고 하석진도 종정 기다려서 먹는 단골집이라고도 소개가 되었다.
여기 웨이팅은 항상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말에는 헬이다. 일단 가면 가게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들어갈 우려가 있지만, 하카타분코 웨이팅시스템은 그 옆에 주차장골목에서 웨이팅을 한다.
일단 가서 주차장쪽을 보고 줄을 서면 되겠다. 그래서인지 커피가게도 덩달아 잘 되는 느낌이다.

메뉴는 인라멘, 청라멘, 챠슈덮밥이 있다. 여기에 가면 꼭 인라멘을 먹어야 한다. 인라멘 가격은 8000원이다. 여기 돈코츠라멘은 48시간동안 돼지뼈를 우려낸 진한육수가 특징인데, 다른 돈코츠라멘집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진한 육슈이다. 정말 돈코츠라멘의 끝이라고 느낄 수 있는 진하고 뽀얀 국물이 일품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통마늘을 개인적으로 으깨서 먹을 수 있다. 마늘은 3개정도 넣기를 권한다. 이게 정말 진한 육수이기 때문에 마늘은 필수적으로 넣어야 느끼함을 방지하고 더욱 맛이 업그레이드 된다. 그리고 면발이 가늘어서 식감이 정말 좋고 국물과 잘 어울린다. 일단 한입 먹으면 마치 일본드라마에 나오는 아저씨처럼 으아~ 하면서 흡입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카타분코의 인라멘을 맛보았다면 다른 돈코츠라멘집의 라멘은 조금 심심한 맛이라고 느낄 수 있을만큼 진하고 맛있었다. 먹고나면 라멘베라보의 쇼유라멘이 생각나게 된다. 아무래도 입 안에 남은 진한 육수때문에 입 안을 다시 심플하게 헹구고 싶어서인듯 하다.
홍대에도 맛있는 라멘집이 많아졌다. 하지만 원조는 원조임을 느끼게 하는 한 방이 있는 라멘집이다. 제대로된 돈코츠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하카타분코를 제일 먼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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