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마리텔 강형욱의 강아지훈련법 정리

Santaroo 2017. 2. 15. 06:07


 마리텔 65회에서 처음으로 강형욱훈련사님이 나와서 강아지들의 훈련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당신의 개는 행복한가요?>라는 주제로 나오셨는데요,강압적인 훈련보다는 인도적인 교육법으로 이미 많은 애견주님에게는 강과 같은 분이라고 해요.사실 강형욱훈련사님의 어린시절은 아버지가 강아지공장 즉 번식장을 운영하셔서 강아지들이 어떤 대우를 받으며 그곳에 있는지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강아지공장이나 샵에서 반려견을 데려오기보다는 사랑받는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난 강아지를 입양받기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하셨던 분이라 더욱 좋은 훈련사가 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리텔에서는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기존의 교륙방식대신 인도적인 반려견교육법을 전파하기위해 출연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들을 인도적으로 생각하게 만들면서 하는 교육법을 많이 소개시켜주셨어요. 마리텔에서 소개해주신 여러가지 훈련법을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종이찢기 훈련법
- 종이컵 안에 간식을 숨겨두고 구겨줍니다. 구긴 종이컵을 강아지에게 주고 스스로 간식을 찾아서 먹게하는 훈련법입니다.
*강아지들에게 코를 많이 쓰는 활동은 마음안정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간식을 찾으려고 종이컵을 찢어 스스로 간식을 구하게 하면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들을 위한 마음안정에 효과적인 훈련법이라고 합니다.


​​2. 필통놀이
- 빈 필통에 간식을 넣고 필통을 잠근후에 강아지에게 줍니다. 강아지는 간식을 먹으려고 하지만 필통을 열기엔 힘들어요. 얼마있다가 강아지는 주인에게 필통을 가져다줍니다. 그 다음에 보호자가 필통을 열어서 간식을 주세요.
*강아지가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보호자와의 소통훈련입니다. 10번정도 반복훈련이 필요해요.


​​3. 강아지와 첫인사하기
-강아지와 첫인사를 할 때에는 야단법석을 떨며 만지는게 아니라 가만히 손을 대어 냄새를 맡게 해줍니다. 먼저 만지면 강아지가 많이 놀란다고 해요. 그리고 훈련을 하면서 간식을 줄 때에도 간식만 줘야하고 먹을 때 만지면 싫어하기 때문에 훈련효과가 감소된다고 합니다.

​​4. 애견용품 위치 정하기
- 애견용품 위치를 정할때엔 강아지 보금자리와 화장실을 거리를 두어 위치시키고 보금자리는 주인과 가까우면서 놀기좋은 장소에 배치시키면 좋다고 합니다.

​​5. 앉아, 엎드려 훈련
-간식을 통한 행동교육법인데 먼저 간식냄새를 맡게하고 손을 들어올립니다. 냄새를 맡다보면 엉덩이가 내려가는데 이때 간식을 주면돼요. 먼저 앉는걸 좋아하게 만든 후 ‘앉아’를 자연스럽게 교육시키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엎드려’는 간식을 들어올려 먼저 앉게 한다음 간식을 조금 떼어주고 남은 간식을 앞다리 사이로 내립니다. 앞다리가 바닥에 닿으면 간식을 줍니다.


​​6. 올바은 목욕습관 만들기
- 강아지에게 처음 목욕을 가르쳐 줄 때에는 목욕이 아닌 ‘물놀이’처럼 목욕은 재미있는것이라고 인지하게 해줘야해요. 빨리 끝내려 하지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물놀이하듯 조금씩 물을 적셔줍니다. 강아지가 물을 먼저 좋아하게하고 샴푸,드라이 순으로 적용시키면 성인이 되어서도 수월하게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털을 말릴때에는 드라이를 하는 것 보다 수건을 바닥에 3~4장 깔아놓고 자연스럽게 수건위에 올라가게 합니다. 놀이하듯 수건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마리텔에 나오셔서 강아지 교육법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시는 제스쳐나 표현을 보니 강형욱님은 정말 강아지를 공감하고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동안 강아지에 대해 몰랐던 정보가 많아서 한편으로는 반성을 많이 했어요. 나중에 강아지 키울때에 꼭 먼저 강아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사랑으로 아이키우듯이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